✅ 왜 신장 기능 검사가 중요한가요?
신장은 혈액 속 노폐물과 과잉 수분을 걸러내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관입니다. 체내 전해질과 산-염기 균형을 조절하고, 조혈호르몬을 분비하며,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신장은 ‘침묵의 장기’라 불릴 만큼 손상이 진행되어도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간과하기 쉬운 **크레아티닌(creatinine)**과 **eGFR(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 수치는 단순 수치 이상으로 매우 중요한 조기 경고 신호가 됩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는 필수적인 검사 항목입니다.
✅ 크레아티닌(creatinine)이란?
크레아티닌은 근육에서 생성되는 노폐물로, 혈액 속에 쌓이지 않고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가 상승합니다.
🔎 크레아티닌 정상 수치 기준
- 남성: 0.7~1.3 mg/dL
- 여성: 0.5~1.1 mg/dL
단, 크레아티닌 수치는 개인의 근육량, 나이, 성별, 체형 등에 영향을 받아 단독으로는 신장기능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 eGFR(추정 사구체여과율)이란?
eGFR은 혈액 1분당 신장이 걸러내는 여과량을 수치로 계산한 값입니다. 이는 크레아티닌 수치를 기반으로 연령, 성별, 인종 등을 고려해 산출하는 공식에 따라 계산되며, 단순 수치보다 더 정밀하게 신장 기능 저하를 반영합니다.
📌 eGFR 단계별 해석 (CKD 기준)
eGFR 수치 | 단계 | 의미 |
---|---|---|
>= 90 | 1단계 | 정상 또는 고기능 (단백뇨 없으면 정상) |
60~89 | 2단계 | 경증 감소 (고혈압/당뇨 동반시 CKD 시작) |
30~59 | 3단계 | 중등도 감소 (신장내과 진료 권장) |
15~29 | 4단계 | 심각한 감소 (투석 준비 고려) |
<15 | 5단계 | 말기신부전 (투석 또는 이식 필요) |
✅ 크레아티닌 vs eGFR: 차이점과 장단점
항목 | 크레아티닌 | eGFR |
---|---|---|
측정 방식 | 혈중 크레아티닌 농도 측정 | 크레아티닌 기반 수학적 계산 |
장점 | 간편하고 저렴 | 신장 기능 단계별 해석 가능 |
단점 | 근육량, 성별에 따라 영향 큼 | 크레아티닌 수치 의존도 있음 |
활용도 | 기초 선별 검사 | CKD 진단 및 모니터링 핵심 |
✅ eGFR이 60 이상이어도 방심은 금물
eGFR 수치가 60~89로 나왔다면 ‘정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고혈압, 당뇨, 단백뇨 등의 요소가 동반된다면 이미 만성신장질환 2단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저체중 노인의 경우, eGFR 수치가 일시적으로 낮게 나올 수 있으므로 정기 추적 검사가 중요합니다.
✅ 주의해야 할 증상: 무증상일 때가 더 위험합니다
- 소변에 거품이 많아짐 (단백뇨 의심)
- 밤에 소변 횟수 증가
- 눈·손발 붓기
- 피로감, 집중력 저하
- 입맛 저하, 메스꺼움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혈액검사로 조기 진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이런 사람은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 고혈압·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
- 가족 중 신장병 환자가 있는 경우
- 65세 이상 고령자
- 반복적인 진통제 사용자
- 운동 후 근육통 + 혈색소뇨가 잦은 경우
✅ 생활습관으로 신장 기능 보호하기
- 싱겁게 먹기 (나트륨 하루 2g 이하)
- 하루 1.5~2L 물 섭취
- 근육량을 유지하는 운동 (가벼운 걷기, 스트레칭)
- 약물 남용 금지 (특히 NSAIDs계 진통제)
- 정기적인 혈압·혈당 관리
✅ 요약 및 결론
- 크레아티닌은 출발점, eGFR은 핵심 해석 지표
- 신장 기능이 30% 이하로 떨어지면 자각 증상이 생기므로, 조기 진단이 생명선
- 건강검진에서 크레아티닌만 정상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eGFR 수치까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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