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방치하면 생기는 무서운 변화와 현명한 대처법

 

 

고지혈증, 조용히 건강을 무너뜨리는 침묵의 질병

당신의 건강검진 결과표, '총 콜레스테롤'과 'LDL 수치'에 빨간불이 들어왔다면? 특별한 증상도 없고 몸 상태도 괜찮다고 느낄 수 있지만, 고지혈증(고콜레스테롤혈증)은 조용히 혈관을 망가뜨리고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지는 '침묵의 살인자'로 불립니다.

2025년 현재, 젊은 층 고지혈증 유병률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회식·야근에 시달리는 40대 직장인과 은퇴 후 식이조절이 느슨해진 중장년층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지혈증이란?

고지혈증은 혈액 내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저밀도지단백)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한 상태를 말합니다. 지방 성분이 많아질수록 혈액은 끈적해지고, 동맥 벽에 붙어 혈관을 좁히거나 막아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위험이 커집니다.

고지혈증 진단 기준 (2025년 기준)

구분	정상 기준	고지혈증 진단 기준
총 콜레스테롤	< 200mg/dL	≥ 240mg/dL
LDL 콜레스테롤	< 130mg/dL	≥ 160mg/dL
HDL 콜레스테롤	≥ 60mg/dL	< 40mg/dL
중성지방 (TG)	< 150mg/dL	≥ 200mg/dL

고지혈증이 위험한 이유

• 자각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
• 하지만 오랜 기간 방치하면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사망률이 높습니다. 특히 심근경색은 전조 없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 분석: 왜 고지혈증이 증가하고 있을까?

• 가공식품·포화지방 섭취 증가
• 운동 부족 + 앉아 있는 시간 증가
• 스트레스 → 복부비만 → 콜레스테롤 수치 상승
• 흡연·과음·야식 등의 생활습관

식이요법: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 vs 피해야 할 음식

권장 식품

• 등푸른 생선 (고등어, 연어) - 오메가3 풍부 → 중성지방 감소
• 귀리, 보리, 현미 - 수용성 식이섬유 → LDL 감소
• 채소, 과일 - 항산화 성분 풍부 → 혈관 보호
• 견과류 (소량) - 불포화지방산 공급

피해야 할 식품

• 튀김, 패스트푸드 - 트랜스지방 → LDL 증가
• 마가린, 버터 - 포화지방 풍부
• 가공육 (소시지, 햄) - 콜레스테롤 다량 포함

TIP: 하루 식이섬유 25g 이상 섭취를 목표로 하세요.

운동 루틴: 언제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까?

• 유산소 운동 중심 (걷기, 자전거, 수영 등)
• 주 5회 이상, 1회 30~40분 이상
• 걷기만 하더라도 심혈관계 기능 개선 + 체중 감소
• 아침 공복 운동은 중성지방 연소에 유리하나, 저혈당 주의 필요

약물치료, 꼭 필요한가?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수치가 정상화되지 않거나, 고위험군(당뇨, 심장병 병력 등)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물 복용이 필요합니다.

대표 약물: 스타틴 계열

• 기능: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 → LDL 감소
• 부작용: 간 수치 상승, 근육통, 위장장애 등 (개인차 존재)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은 도움될까?

도움이 되는 성분

• 오메가3: 중성지방 감소, 항염 효과
• 홍국: 천연 스타틴 유사 성분 함유
• 식이섬유 보충제: LDL 감소에 효과

주의사항

• 약물 복용 중이라면 병행 여부 반드시 상담
• 일부 제품은 간 독성 우려 → 출처 및 인증 확인 필수
• 건강기능식품은 ‘보조’ 일뿐 ‘치료제’가 아닙니다

40대 직장인이라면 더 주의해야 하는 이유

스트레스 + 과로 + 불규칙한 식사 + 운동 부족
회식, 야식, 늦은 커피 습관은 고지혈증을 부추깁니다.
회사 건강검진에서 수치가 '경계선'이라면 지금부터 생활 개선을 시작해야 합니다.

고지혈증 약 vs 오메가3·홍국 비교

항목	약물 치료 (스타틴)	건강기능식품 (오메가3/홍국)
효과	강력하고 빠름	비교적 느림, 보조적
처방	전문의 처방 필요	일반 구매 가능
부작용	근육통, 간 수치 이상	과다 섭취 시 간 부담 우려
주의점	정기검진 필수	병용 시 전문가 상담 필요

고지혈증 관리 체크리스트

• 연 1회 이상 건강검진
• 하루 식이섬유 25g 섭취
• 주 5회 유산소 운동
• 튀김, 마가린, 가공육 줄이기
• 오메가3 등 성분 섭취 시 전문가 상담
• 약 복용 시 정기적인 검사 유지

결론

고지혈증은 ‘지금 당장 통증이 없다’고 해서 방심할 질병이 아닙니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생활습관 관리와 정기적 검진이 유일한 예방책입니다.
작은 습관이 미래의 심장을 지키는 열쇠입니다. 지금 바로 실천해 보세요.